'Computer/Hardware'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6.22 아이클럽 쇼핑몰(한진택배) 구입후기...

가게에서 컴퓨터가 필요해서 컴퓨터 본체와 복합기를 구입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날 결제하였으니 2010년 6월 18일이겠군요....

구입한 곳은 http://www.iclub.co.kr/입니다. 택배는 약간 유명하다는 한진택배.



위는 제가 이번에 주문한 내역입니다. 이거저거 마니 주문했습니다. 많이 시키니까 공짜로 1박스는 무료배송이더군요.

근데 문제는 도착한 물건들의 상태가 영 미덥지 않았습니다. 케이스 박스는 열어보 케이스를 보호하기 위한 스티로폴 중에서 케이스 측면을 보호하는 부분의 스티로폴이 그냥 끊어져 있더군요...... 아래가 그 사진들입니다. 원래 이런거 별로 신경 안쓰는데 오늘 한진택배 기사님들이 왔습니다. 2010년 6월 21일에 방문하셨죠.



제 이름은 민망해서 지웠습니다.^^;; 하여튼 조회해보면 아이클럽은 배송을 일상적으로 해주었는데 한진택배는 토요일에 고객님께 배송하기 위해 출발하셨다고 하셔서 전화도 없고 물건을 받아서 수요일까지는 불량 테스트를 마쳐야하기에 토요일 16시에 마감됨에도 불구하고 19시까지 꾸역꾸역 졸면서 기다렸습니다. 소나기 오고 날씨 구리고.......   전화같은건 당연히 없더군요. 네X버 지식인에서 나오는게 괜히 나온말은 아니더군요....  전에도 한진택배는 저희 가게가 멀다는 이유로 18시 이전에는 절대 배송 따위는 안해줬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차에 실어서 3일을 묶혀놓으신 것 같습니다. 토요일날 그러케 후루루룩 날려버리고 대망의 월요일이 되었지요. 날짜로는 6월 21일....2시쯤 되니 저 멀리서 한진택배 차가 오더군요. 혼자가 아니라 두분이서 같이 내리시더니 상자 3개만 학원 문옆에 놔두고 한마디도 없이 그냥 차 빼서 나가시데요.....  제가 살다가 그런 택배는 처음 봤지요. 저는 우체부 아저씨나 다른 택배나 오시면 꼭 수고하시라고 인사는 하는데 말붙일 여유도 안주고 대충 쌓아놓고 도망쳐 나오시더군요.  지식인 검색에 의하면 한진택배 싸이트에 불만글 올리면 만원 삭감된다고 하던데 차마 쓰지는 못하고 저의 개인공간인 블로그에 씁니다. 박스당 9백원 남는다는데 만원 뺏기도 좀 그렇더군요.

"그래도 택배아저씨? 두 분이서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오시는건 좋은데, 물건이 왔으면 왔다고 말이라도 하고 가셔야죠. 제가 차를 봤으니 알았지 아니면 산타클로스로 오인할 뻔 했습니다."

그리고 후다닥 가버리면 제가 서운하자나요~ 단골 택배아저씨 오시면 커피도 드리고 하는데...(전 남자....)

하여간 내일 또 오실텐데..... 또 한번 보셔야져~ㅋㅋㅋ

지금까지는 한진택배 배송담당자분께 말씀드리고 싶은거구요. 지금부터는 배송상태 보여드립니다. 사진에 안찍힌건 그럭저럭 양호한 상태로 손상없이 와서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전에도 똑같은 케이스로 2번 더 샀었는데 잘해야 1개 부서지던 스티로폴..... 근데 이번에는 양쪽다 분리되었습니다. 제가 볼때는 고공 낙하의 충격이겠지요. 같은 방향만 깨졌으니까요.

복합기(Canon MF4270)는 박스도 단단하고 안에 완충물이 있어서 아무이상없이....  내용물도 아무 이상없이 잘 배달되었습니다. 워낙 스티로폴이 단단하니 살아남은건지 불쌍해 보여서 살려준건지....ㅋㅋㅋㅋㅋ 하여간 설치해보니 작동은 잘하더군요.

그리고 문제의 마지막 상자!!!!

메모리는 1개 있는데 호일에 뽁뽁이 팍팍 감겨있더군요. 이건 매우 만족합니다. 위쪽 케이스 사진 첫번째 그림에서 중앙상단에 동그랗게 쌓인게 메모리 입니다. 그 아래에는 DVD-ROM과  HDD 2개가 정확히 2바퀴로 둘둘 말아서 왔습니다. 다행히 베드 테스트 2번씩 했는데 나오지 않아서 패스.....


흠 이쪽을 보면 테이핑이 망가진걸 보니 원래 포장했을때와는 다른 어떤 외부압력에 의해서 망가진듯 하네요...


우측부분만 망가졌꾼요.....


이쪽은 상태가 좀 양호하군요.


역시 위 사진들을 보아 제가 내린 결론은 자유낙하입니다.


운송장 마크로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위에 있는 검색 결과와 일치하는 운송장번호군요. 한진택배 로고와 이름이 선명하구요. 받는분에는 제 이름과 주소 및 전화번호가 모두 나와서 그냥 지웠습니다.

이 박스는 아무리봐도 한쪽 윗부분에 가해진 충격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대학교에서 물리학 공부 좀 열심히 할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긴 박스에 가해지는 압력이 얼마나 되야 테이핑 부분도 너덜너덜해지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네요.ㅋㅋㅋㅋ

분명 박스면 일반 종이보다는 탄성력이나 강도가 더 클텐데.....

아래보시면 더욱 가관이죠....



오홍!!! 기가바이트 울트라 듀러블 3이 눈에 확띄네요~ 제품명만 봐도 785칩셋에 미니보드!!!!   올 솔리드 케퍼서티입이 눈에 띄네요~ㅋㅋㅋ


메인보드 박스.... 기가바이트 쓰시는 분은 아실껍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박스 왠만해서 구멍날 박스는 아니죠. 아예 전체가 찌그러졌으면....

"제이씨현이 유통중에 좀 망가졌나보다. 테스트 해보고 고장이면 AS받아야지~" 했겠죠.

근데 이건 똑같은데만 막 패면 볼 수 있다는 극소부위 파손. 한두번으로 되는게 아니라 수차례 충격이 가해져야 생길 수 있는.....

그래도 메인보드는 아무 이상없었습니다. 지금도 프라임95 3시간째 돌리고는 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어보이네요.

사실 CPU도 핀이 하나 30도 정도 휘어졌었습니다. 고민고민고민고민고민고민고민고민고민고민하다가 교환받으면 수요일을 넘길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고 커터칼로 소켓에 들어갈정도만 펴주고 소켓에 잘 넣었씁니다. 아무리 4만원짜리 사르가스지만 단품으로 사기에는.........ㅠㅠ

제가 여기서 결론을 내게되면 특정업체 비방이 되는거 같아 결론없는 쇼핑몰 이용기로 남기려 합니다.

판단은 요기 제 인기 없는 블로그에 방문하신 분들이 판단하시고 구입에 참고되셨으면 좋겠네요.^^

같은날 택배 3군대. 즉 G마X에서 모니터(BenQ G2222HDL:모니터는 이 글 다음에 쓸 예정)를, 개인에게 중고로 TV엔코더를 구입하였는데 엔코더는 우체국 택배라 역시 칼같이 토요일날 배송이 마무리 되었고, 약간 유명하다는 로젠택배도 모니터는 토요일에 가져다 주셨습니다.

위에 보시면 금요일 저녁에 죽어버린 파오니아 DVR-110을 대신한 DVR-A18LBK도 한진택배네요. 그래도 벌크가 아니라 정품박스라 위안이 되기는 하지만 제 소중한 박스에 어이없는 운송장이 턱 붙어 오면.....ㅠㅠ  저는 신제품 박스는 절대 안버리고 중고로 팔때까지 보관해서 운송장 붙은거 싫어합니다....

한진택배라 당연히 내일은 안올꺼 같고 모레 오면 감사합니다. 해야할듯......... 그래도 메인보드 박스만 보면 가슴이 미어지네요...ㅠㅠ

"한진택배 시러욧."









Posted by 인생역전로또
: